The book Emerging Civic Urbanisms in Asia: Hong Kong, Seoul, Singapore, and Taipei beyond Developmental Urbanization has been finally published after more than four years of hard work. The book discusses eighteen cases of grassroots activism and resistance, collaboration and placemaking, neighbourhood community building, and self-organization and commoning in Hong Kong, Seoul, Singapore and Taipei:
‘In parts of Asia, citizens are increasingly involved in shaping their neighbourhoods and cities, representing a significant departure from earlier state-led or market-driven urban development. These emerging civic urbanisms are a result of an evolving relationship between the state and civil society. […] Exploring how citizen participation and state–civil society partnerships contribute to more resilient and participatory neighbourhoods and cities, the authors use the concept of civic urbanisms not only as a conceptual framework to understand the ongoing social and urban change but as an aspirational model of urban governance for cities in Asia and beyond.’
This collaboration has brought together twenty-two contributors from Asia, Europe and the United States with many of them having a direct first-hand experience with civic urbanism. Blaž was involved as one of the book editors, organised the Cities after Development workshop and coauthored three book chapters.
The book is a part of the IIAS Asian Cities series and was published by the Amsterdam University Press.
아시아의 떠오르는 시민 중심 도시론
4년이 넘는 노력과 열정이 담긴 책 ‘아시아의 떠오르는 시민 중심 도시론: 발전주의 도시화 너머의 홍콩, 서울, 싱가포르 그리고 타이페이‘가 드디어 출간되었습니다. 이 책에서는 홍콩, 서울, 싱가포르, 타이페이에서 수집한 18개의 사례들을 풀뿌리 운동과 저항, 협력과 장소 만들기, 마을공동체 만들기, 자기 조직화와 공유 자산화 등의 주제로 나누어 자세히 살펴보았습니다:
‘아시아 곳곳에서는 도시 만들기 과정에 시민 참여의 기회가 점점 확대되고 있다. 이는 오늘날 도시 만들기 방식이 예전의 국가/시장주도 도시개발과는 다른 방향으로 진화해가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아시아에서 등장하고 있는 시민 중심 도시론은 국가와 시민사회의 관계의 변화에서 얻어진 부산물이다…이 책에서는 이러한 시민 참여와 국가-시민사회의 새로운 협력관계가 마을 그리고 도시의 회복력과 포용력에 어떠한 기여를 하는지 살펴보면서, 저자는 시민 중심 도시론 개념을 아시아 도시에서 현재 진행 중인 다양한 변화를 이해하는데 필요한 개념 틀로 활용하는 동시에 아시아 밖 도시에서는 미래지향적 도시 거버넌스 모델을 상상하는데 도움 줄 수 있는 개념 틀로 제안하고자 한다.’
이 책은 아시아 외에도 유럽 및 미국 등지에서 아시아의 시민 중심 도시론 관련 연구/사업 경험이 있는 22명의 연구자와 실무자들이 모여 협력하면서 출판의 여정이 시작되었습니다. 블라쉬는 공동 편집자로 책 출판을 위한 워크숍 ‘개발 이후의 도시들(Cities after Development)’을 개최하였으며, 총 3개 챕터의 공동저자로 참여하였습니다. 그리고 이 책은 네덜란드 국제 아시아학 연구원(IIAS)의 Asian Cities북시리즈물의 일환으로 기획되었으며 출판은 암스테르담대학교 출판부(AUP)가 맡아 진행했습니다.